10월 12~13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10/12 15:19

▶ [이·팔 전쟁] 태국, 군용기 투입해 자국민 대피 속도…하마스 인질도 16명(종합)

부상자 등 41명 민항기편 이날 1차 귀국…사망자는 21명으로 늘어

이스라엘에서 귀국한 태국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는 작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태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차로 부상자를 포함한 태국인 41명이 이스라엘 국영항공사 엘알 여객기 편으로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정부의 자국민 대피 계획을 통해 15명이 귀국했고, 26명이 자비로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이스라엘을 빠져나왔다.

  오는 16일에는 태국인 120여명이 태국 공군기 편으로 방콕 돈므앙 공항에 내릴 예정이다. 공군기는 14일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로 출발할 계획이다.

  태국 정부는 더 많은 자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군용기를 투입하고 민간 항공사와도 협력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80여명이 민항기 편으로 귀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서 희생된 태국 국민은 지금까지 21명으로 파악됐으며 부상자는 13명이라고 밝혔다.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태국인도 16명으로 집계됐다.

  5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친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이날 "하마스 공격으로 태국인 또 한명이 사망해 희생자가 21명이 됐다"며 "정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국민들을 위험 지역 밖으로 대피시키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에는 주로 농장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 약 3만명이 있으며, 교전 지역에는 약 5천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까지 태국 정부에 귀국을 신청한 국민은 5천100여명에 달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최소 26개국 외국인이 사망·실종되거나 인질로 잡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는 미국이 22명으로 가장 많고, 태국이 그다음이다.

  이 밖에 프랑스인은 1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실종됐다. 네팔(10명 사망·1명 실종), 아르헨티나(7명 사망, 15명 실종) 등도 희생자가 많았다.

 

▶ [이·팔 전쟁] 태국, 군용기 투입해 자국민 대피 속도…사망자 20명으로 늘어

부상자 등 15명 민항기편 이날 1차 귀국…하마스에 인질 억류도 14명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는 작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태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차로 부상자를 포함한 태국인 15명이 이스라엘 국영항공사 엘알 여객기를 이용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오는 16일에는 태국인 120여명이 태국 공군기 편으로 방콕 돈므앙 공항에 내릴 예정이다. 공군기는 14일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로 출발할 계획이다.  태국 정부는 더 많은 자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군용기를 투입하고 민간 항공사와도 협력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80여명이 민항기 편으로 귀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서 희생된 태국 국민은 지금까지 20명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는 13명이라고 밝혔다.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태국인도 14명으로 집계됐다. 외교 당국자는 "로켓 공격으로 태국 근로자 2명이 더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지에서 국민들을 안전 지역으로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는 주로 농장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 약 3만명이 있으며, 교전 지역에는 약 5천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까지 태국 정부에 귀국을 신청한 국민은 5천100여명에 달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최소 26개국 외국인이 사망·실종되거나 인질로 잡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는 미국이 22명으로 가장 많고, 태국이 그다음이다.

  이 밖에 프랑스인은 1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실종됐다. 네팔(10명 사망·1명 실종), 아르헨티나(7명 사망, 15명 실종) 등도 희생자가 많았다.


▶ 태국 상무부, 표준 이하 제품 수입 중단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 상무부는 태국 산업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향후 6개월 동안 값싼 표준 이하 제품의 유입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태국산업표준원(TISI)이 감독하는 143개 제품이 품질 및 안전 표준을 충족하는지 검사할 예정이다.

* 태국산업표준원에 따르면, 표준 이하의 제품을 계속 반입하는 수입업자에게는 최대 2년의 징역형 및/또는 최대 200만 바트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태국산업연맹(FTI)은 많은 중소기업이 팬데믹의 영향과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정부에 값싼 중국산 제품 유입에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661729/ministry-to-stem-imports-of-subpar-items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한국어 학습자 1위' 태국 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 한국서 개최

결선 참가 80여명 방한 연수…필리핀·캄보디아·라오스 학생도 초청

2023 태국한국교육원 한국어 말하기 대회
[태국한국교육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해외에서 한국어 학습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태국의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태국한국교육원은 전날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3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태국한국교육원이 주최하고 덕성여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결선 참가자들의 방한 연수를 겸해 한국에서 치러졌다.

  예선에는 태국 전역에서 450여명이 참여했고, 80여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태국 외에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 학생들도 특별 초청됐다.

  '한국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에서 씰라빠껀대학팀과 뜨리암우돔쓱사팀이 대상을 받았다.


▶ 디지털 지갑 정책,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필수 

(사진출처 : The Nation)

  쭌라펀 아몬위왓 재무부 차관은 디지털 지갑을 통해 국민에게 10,000바트를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쭌라펀 재무부 차관은 현재 태국 경제 상황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정책은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디지털 지갑 정책은 무비자 입국, 에너지 가격 인하, 투자자 유치 노력 등 태국 경제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조치의 일환으로, 경제 안정을 보장하고 GDP 성장률 5%를 달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쭌라펀 차관은 디지털 지갑 정책은 정부가 세금을 통해 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덧붙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3175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페이스오브타일랜드 2023’에서 우승한 태국 대학생, 한국에서 열리는 모델대회 ‘2023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페이스오브아시아’에 참가

(사진출처 : thaipr.net)

  씨리빠툼대 영화·디지털학부 수파껀 학생이 페이스오브타일랜드에서 우승했다. 수파껀 학생은 더라인(K-뷰티업체)으로부터 12만 바트(약 444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았으며 태국을 대표해 한국에서 개최하는 ‘2023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페이스오브아시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페이스오브타일랜드는 주태국 한국문화원,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타일랜드, 태국 현지기업 더라인, 솔브, 쑤언떵까우가 개최했다. 

(หนุ่มหล่อ FD66 NITED SPU ชนะเลิศ “Face of Thailand 2023” พร้อมเป็นตัวแทนประเทศไทยไปประกวดโมเดล ณ ประเทศเกาหลี/Thai PR, 10.11,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r.net/education/339534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재무부, 부유층은 디지털 머니 10,000바트 지원금 못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 Post)

  쭌라펀 재무부 차관은 부유층을 제외하는 1만 바트의 디지털 지갑 배포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평가들은 디지털 지갑 정책 예산이 5,600억 바트로 너무 크며, 재원도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디지털 지갑 운영 위원회에서 개정 사항들을 곧 논의할 예정이며, 정부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지갑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661449/rich-might-not-get-b10-000-handout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661531/govt-mulls-excluding-the-rich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상무부, 채식 축제 ‘낀쩨’ 기간 동안 가격 엄격하게 모니터링 하기로

(사진출처 : tna.mcot.net)

  올해 채식축제 '낀쩨(กินเจ)' 기간은 10월 15일(일)부터 23일(월)까지 9일간이다. 이 ‘낀쩨’ 기간을 앞두고 상무부 국내상거래국(DIT)이 가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상무부는 특히 채식요리 등 제품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과잉 청구나 소비자에게 바가지를 씌운 업체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한 상무부 국내상거래국은 소비자를 위한 핫라인 1569를 개설하고 가격 정보를 표시하지 않는 상점과 불일치가 발견된 경우 신고를 하라고 요청했다.

  가격표시를 정확하게 하지 않는 업체는 최대 1만 바트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가격을 인상해 판매하거나 판매를 거부한 업체는 최대 7년 이하의 금고 또는 최고 14만 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

  ‘낀쩨’는 당초 중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1년 동안 보호해주신 ‘아홉 황제신(Nine Emperor Gods, 九皇大帝)에 대한 감사’를 나타내기 위해 행하던 의식이었으나 태국에서는 ‘낀쩨(กินเจ)'라는 정진을 위한 음식 또는 채소를 먹는 기간으로 알려지면서 ’채식주의자 축제(Vegetarian Festival)‘로 알려지게 되었다.

  중국계 태국인들 뿐만 아니라 태국인들도 ‘낀쩨’를 지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 행사 기간 중에는 몸을 정화시키기 위해 생선이나 고기, 계란, 우유 외에도 냄새가 심한 양파나 마늘, 파 팍치(ผักชี)까지도 먹지 않는다.

  또한 ‘낀쩨’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음식점이나 노점 식당에서는 ‘齋(제)'라는 노란색 깃발을 내걸고 채식 요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 태국 쿠스마,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대회 2년 연속 우승

쿠스마 미차이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쿠스마 미차이(태국)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쿠스마는 13일 태국 파타야에서 끝난 KLPGA 2023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한 쿠스마는 이번 우승으로 2024년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2010년 프로로 전향한 쿠스마는 태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3승을 거뒀으며 이번 시즌 태국 투어 상금 순위 18위에 올라 있다.

  이 대회 2위부터 10위까지 선수들은 2024년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시드권을 받았고, 11위부터 20위까지는 3부 투어에 해당하는 점프투어 시드권이 돌아갔다.

  올해 대회에는 11개 나라에서 5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 한국바이엘그룹 새 대표에 이진아 바이엘 태국법인 대표

한국 내 바이엘 그룹 역사상 첫 한국인 대표

이진아 한국 바이엘 그룹 대표
[한국 바이엘 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국 바이엘 그룹은 다음 달 1일부로 이진아 현 바이엘 태국 법인 대표를 한국 내 바이엘 법인들의 대표이자 바이엘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한국 내 바이엘 그룹의 첫 한국인 대표로, 바이엘코리아 대표직과 함께 제약사업부 총괄직도 겸임한다.

  덕성여대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 신임 대표는 2013년 바이엘에 합류해 2020년부터 최근까지 바이엘 태국 법인 제약사업부 총괄이자 대표이사로 일했다.

  바이엘 입사 전에는 한국로슈와 머크 세르노 한국 법인 등에서 마케팅과 전략 기획 분야 업무를 수행했다.

  이 신임 대표는 "환자와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바이엘의 혁신적인 의약품을 신속하게 공급해 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팔 전쟁] 고향 떠난 동남아 노동자도 '비극'…태국인 피해 가장 커

농장 근로자 등 태국인 21명 사망…필리핀·캄보디아인도 희생

이스라엘 태국 노동자 귀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현지에서 일하던 동남아시아 노동자들의 비극적 희생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태국 노동자들이 하마스의 공격을 피해 귀국하기 시작하면서 긴박한 현지 상황과 안타까운 사연이 속속 전해졌다.

  태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외에 이번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가장 큰 나라 중 하나다.

  이스라엘에는 태국인 노동자 약 3만명이 있으며, 교전 지역인 가자 지구 인근 키부츠(집단농장) 등에 약 5천 명이 거주 중이어서 특히 희생자가 많았다.

  13일 방콕포스트와 외신 등에 따르면 전날 귀국한 태국 북부 난주 출신인 솜분 새왕(35) 씨는 하마스의 공격으로 같은 작업장에서 일하던 친구 6명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의 공격 이후 태국인 10명이 대피소에 있었는데 4명은 이스라엘군에 구출되고 6명은 하마스에 살해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살아남은 우리는 트라우마를 얻었다"며 "다시는 외국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방콕 수완나품공항에는 이스라엘에서 빠져나온 태국인 41명이 도착해 가족들과 상봉했다. 부상으로 휠체어를 탄 2명도 있었다.

  가자 지구에서 약 2㎞ 떨어진 농장에서 일하던 아들을 다시 만난 어머니, 남편과 재회한 아내 등이 공항에서 기쁨과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무사하기만을 바라던 가족이 숨졌다는 비보를 접한 가족들도 있다.

  태국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주에 사는 수랑카나 쿤시 씨는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것으로 알려진 아들 뽕사톤(25)이 목숨을 잃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기적을 바라며 기도하던 그는 "아들은 가족이 살 새집을 구하기 위해 힘들게 번 돈을 보내왔다"며 비통해했다.

  이스라엘의 태국 노동자들은 대부분 상대적으로 빈곤한 북동부 출신 20·30대 남성들로, 더 많은 임금을 주는 해외에 취업해 가족을 부양해왔다.

  감자 농장에서 일하다가 하마스의 습격으로 총상을 입고 은신 중이라는 빠둥 붓모(26) 씨는 "태국에서 같은 일을 할 때의 두배가 넘는 매달 4만밧(148만원)을 집으로 보낼 수 있었다"며 "하지만 더는 이스라엘에 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에서 사망한 외국인은 미국인이 최소 27명으로 가장 많다. 태국인은 21명 사망하고 16명이 인질로 붙잡혔다. 사망자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태국은 이 전쟁과 무관하지만 큰 피해를 봤다"며 "최우선 과제는 고국으로 돌아오길 원하는 태국인들을 귀환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귀국을 원하는 국민 약 6천명을 모두 귀국시키는 데 약 한 달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스라엘에는 태국 외에도 외화를 벌기 위해 고향을 떠나 일하는 동남아 노동자 수만 명이 있다.

  필리핀인은 약 3만명이 있으며, 주로 노인과 환자 등을 돌보는 간병인으로 일한다.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필리핀인 제레미아 수판(34) 씨는 "지금도 미사일이 계속 발사되고 있지만 이곳에서 계속 일할 것"이라며 "돌아가면 가족들에게 필요한 만큼 돈을 벌 수 없다"고 말했다.

  필리핀 국민은 이스라엘에서 2명이 살해되고 최소 3명이 실종됐다.

  캄보디아인도 1명이 숨졌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이스라엘에서 캄보디아 학생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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